충남대는 100억원 규모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0년도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서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에 `마이크로바이옴-뇌신경질환 융합연구센터`가 포함됐다.

대전·충남·세종·충북 권역 바이오 의약 소재·진단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 사업은 1차 년도 정부지원금 13억 7500만 원을 비롯해 총 7년간 총 100억 2700만 원이 지원된다.

마이크로바이옴-뇌신경질환 융합연구센터는 우울증, 자폐증 등 주요 스트레스성 뇌신경질환과 장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를 밝히거나, 우울·자폐증과 연관된 장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과 대사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김정윤 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교수는 "파편화된 사회구조로 점차 만성화되고 있는 주요 신경정신질환의 상시적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증, 자폐증 관련 진단, 증상 개선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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