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장소는 서원구 서부로(충북대학교 병원 앞), 흥덕구 풍산로(청주서부소방서 앞), 흥덕구 2순환로(스타벅스 앞) 등이다.
이번 중앙분리대 녹지조성사업에서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서부로 등 3곳의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350m를 철거한 뒤 녹지공간을 확보해 미세먼지 흡착률이 높은 둥근소나무와 느티나무 85그루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중앙분리대 녹지조성사업으로 조금이나마 도로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로 녹지대 확충 시 소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을 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가 연간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국내에서 흔히 심는 나무 322종을 대상으로 수종별 미세먼지 저감능력을 세분화해 발표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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