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간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교육활동 전개, 코로나19 대응 체계 구축 등 성과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과학·체험프로그램 다양화 계획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6일 취임 2주년 맞이해 "지난 2년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에 주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힌 뒤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상시 예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로 코로나 19 대응 체계 구축, 교육혁신·창의융합형 교육활동 전개, 교육복지 확대 등을 꼽았다.

먼저 코로나19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가정 내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 1·2학년 대상 학습꾸러미 6종을 제작·보급했으며, `대전형 수업동영상`도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이 밖에 긴급 돌봄·유아 놀이보따리 지원, 고등학교 특수학생 진로·직업 학습꾸러미를 제공 등도 진행하고 있다.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매년 200명 내외 교원 교육과정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는 한편, 마을교육공동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교원 업무경감을 위한 교육정책 정비 사업도 확대 중이다.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맞는 교육을 지원하고자 전국 최초로 대전고교학점제 지원센터도 구축했다. 교육복지도 확대됐다. 유·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은 물론 올 2학기부터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시행으로 대전교육 3대 무상정책이 완성된다.

3년차를 맞이해 각종 중점사업에도 나선다.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중부권 유일 대전수학문화관을 내년 3월 개관하며, 동부교육지원청 인근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가칭)대전교육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응과 각종 감염병 예방활동을 위해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24시간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을 비롯, 예산 128억 원을 투입하는 등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설 교육감은"앞으로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며 "혁신교육으로 세계화시대에 발 맞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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