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문현주)이 모든 시민이 한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해 책으로 소통하는 범시민 독서운동 `2020년도 시민독서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쌍용도서관은 독서관련기관, 단체, 도서관 등에서 추천을 받아 시민 선호도 조사와 독서문화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아동부문 박선희 작가의 `우리 반에서 유튜브 전쟁이 일어났다!`, 청소년부문 이꽃님 작가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일반부문 정재찬 작가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다. 올해의 책은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천안시 11개 공공도서관과 15개 작은도서관, 33개 초·중학교 등 95개 기관에 총 2400여 권이 비치됐다. 앞으로 독서릴레이와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쌍용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포식 행사를 대신해 천안시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올해의 책 선정 소식을 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독서릴레이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소통하며 책으로 위로와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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