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만의 특별한 눈으로 그린 12지 동물을 주제로 만든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을 선보였다. 사진=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만의 특별한 눈으로 그린 12지 동물을 주제로 만든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을 선보였다. 사진=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30일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와 협업한 `지갑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 4종을 출시했다.

지갑 속 아트 갤러리 카드형 메달은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들이 만든 특별한 작품을 카드와 프리미엄 순금(순도 99.99%) 메달에 디자인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호랑이, 돼지, 닭, 말 등 12지 띠별 동물 도안의 금메달(중량 3.75g, 직경 17mm)과 각 동물을 주제로 한 원작품을 함께 담았다.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에서 개당 36만 원(부가세 포함)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데 기부된다. 2019년부터 서번트증후군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품을 개발 중인 조폐공사는 디자인 로열티 지급과 수익 기부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기억,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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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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