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10개 프로야구 구단이 암표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재개된 뒤 온·오프라인에서 암표 매매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암표 판매 의심 사례가 적발될 시 구단 직권으로 해당 티켓을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입장권 예매 시 KBO는 관중들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도록 명시하기로 했다.

또한 KBO는 한국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 대응 센터와 협조, 매크로 프로그램을 악용해 티켓을 선점하는 행위에 대처할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암표 판매 및 구매, 사용 등 적발 시 무기한으로 야구장 출입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며 "어렵게 관중 입장이 허용된 만큼, 팬들이 하루 빨리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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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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