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한국에니어그램인성연구원(이사장 윤운성·이하 연구원)이 최근 천안시 불당동 일원에 새 둥지를 마련해 이전 개소했다.

1999년 교육부 공익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연구원은 건강한 개인의 성장과 사회를 만들자는 모토로 설립된 한국형에니어그램 교육 및 연구 전문기관이다. 사람을 9가지 성격유형으로 분류하고 정신의학적 성격 장애] 및 MBTI 유형과의 연관성을 규명한다. 연구원은 앞으로 천안시, 천안교육지원청 등과 민관협력을 통해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성 연구와 건강한 사회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민들 대상으로 건강한 자아 성장 및 행복한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9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3시간씩 10주 동안 `행복한 천안- 행복한 시민` 무료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이전식 및 개소식에서 윤운성 이사장은 "한국형에니어그램의 지혜까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구원의 전문인력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건강한 자아성장 및 행복한 인간관계 개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니어그램학회를 창설한 윤 이사장은 `성격을 알면 성공이 보인다(1998, 학지사)` 외 3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한국 실정에 맞는 한국형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를 개발, 표준화 등 에니어그램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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