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반납, 피해복구 자원봉사자 등에 음료수 전달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이 대전 서구 코스모스아파트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이 대전 서구 코스모스아파트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수해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충청권 대표 소주 `이제우린` 제조사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가 집중호우로 시름에 빠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맥키스컴퍼니는 20년 만의 기록적인 물폭탄이 내려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토사가 밀려들어 진흙밭으로 변한 아파트에서 맥키스컴퍼니는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오아시스`를 자처하고 있다.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시원한 얼음물과 음료수를 일일이 나눠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지난달 31일 시작된 봉사에 임직원들은 휴일마저 반납한 채 2일 현재도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장맛비로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시민들의 갈증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대전 서구자원봉사협의회 최미자 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원한 음료수와 얼음물을 제공해준 맥키스컴퍼니 덕에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며 고마워했다.

맥키스컴퍼니 관계자는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상실감은 무엇과 견줄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맥키스컴퍼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나눔명문기업(3호)에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고액기부 프로그램이다.

맥키스컴퍼니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10년간 40억 원의 나눔을 실천했고 올해도 3억 8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공헌 활동들을 인정받아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역사회 공헌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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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이 대전 서구 코스모스아파트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이 대전 서구 코스모스아파트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이 대전 서구 코스모스아파트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이 대전 서구 코스모스아파트에서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음료수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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