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원창건설㈜가 대전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시공능력평가액 708억 원을 기록한 원창건설이 지난해 대비 2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원창건설은 지난해 시평액 543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165억 원(30%)을 끌어올렸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달렸던 보우건설은 시평액 580억 원을 기록, 지난해 대비 14% 감소하며 5위로 내려갔다.

2위에는 (합)안현건설이 시평액 69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보다 2계단 상승했으며, 3위는 675억 원을 기록한 ㈜지현건설이 차지했다. 지난해 7위였던 영인산업(주)가 598억 원으로 올해 3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

이어 진올건설(479억 원)이 6위를, 대용건설(452억 원) 7위, 태민건설(435억 원) 8위, 금영토건(428억 원) 9위, 고려건설(297억 원)이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남토건과 거웅특수건설은 각각 285억 원, 283억 원을 기록하며 상위 15위권에 진입하는 성장을 보였다.

한편, 시공능력평가액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해 매년 평가·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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