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운행이 중단된 철도 중 중앙선 운행이 3일 재개됐다. 태백선과 영동선, 충북선은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운행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전날 토사 유입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중앙선 연교-구학 구간에 대해 밤새 복구 작업을 마치고 이날 오전 6시부터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

충북선은 대전-충주 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으나 충주-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한다.

태백선은 입석리-쌍용 간 선로 피해로 전 구간(제천-동해) 운행 중단이 이어진다. 동해-동대구 간 무궁화호 4개 열차는 모두 운행하지 않고 있고 동해-영주 간 무궁화호 2개 열차는 영주-부전 간만 운행한다.

한국철도는 "밤새 복구 작업을 했지만 피해 규모가 매우 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복구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승객들은 사전에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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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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