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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성지구 체비지 매각 양극화

2020-08-04기사 편집 2020-08-04 11:30:15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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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률 70%, 공동주택 100% 완판, 복지시설 매각률 0%

첨부사진1천안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붉은 선 부분이 사업지이다.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850억 원을 투입해 환지방식으로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체비지 매각이 양극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는 서북구 부대동 246번지 일원 49만 7963㎡를 대상으로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며 2018년 1월 기반조성공사의 첫 삽을 떴다. 지난 달에는 일반경쟁입찰 방법으로 총 72필지, 6만 563㎡의 체비지 매각에 처음 나섰다. 체비지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서 시행자가 환지로 정하지 않고 경비에 충당하는 땅을 뜻한다.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천안시장이 시행자로 체비지 매각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경비와 향후 유지비용을 충당하게 된다.

1차 체비지 매각 결과 총 매각률은 70%를 기록했다. 용지별로는 공동주택필지 2필지(3만 2087㎡)가 578억 원에 전부 팔려 매각률 100%를 달성했다. 주차장 5필지(6597㎡)는 4필지(5340㎡)가 62억 원에 매각돼 매각률 80%를 보였다. 준주거 4필지(2459㎡)도 절반이 넘는 3필지(2114㎡)가 63억 원에 매각돼 매각률 75%로 평균 매각률을 웃돌았다. 단독주택 53필지(1만 4493㎡)도 39필지(1만 763㎡)가 132억 원에 매각돼 매각률 74%로 집계됐다.

반면 아동 관련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등의 노유자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 1필지(1360㎡)는 매각률 0%로 공동주택 필지 매각률과 극명하게 엇갈렸다. 근린생활시설 7필지(3567㎡)도 불과 2필지(793㎡)만 13억 원에 낙찰돼 매각률이 29%로 낮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복지시설 용지는 도시개발사업에서 선호도가 낮다"며 "준주거나 단독주택용지에 수요가 몰려 근린생활시설 필지의 매각도 저조했다"고 말했다.

시는 부성지구 체비지 미매각 필지들로 이달 중 2차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달 부성지구 체비지 1차 매각 시 최저입찰금액인 749억 원 보다 99억 원 더 많은 848억 원의 매각 수입을 달성했다.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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