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 현상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심리검사와 상담으로 우울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사진치료 포토존과 원예치료 만다라 등 통합 예술치료 상담기법과 MMTIC·PAT 심리검사를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체험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바리스타·도예·VR 등 진로체험부스 운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고, 또래상담동아리를 통해 청소년 자살 및 자해 예방캠페인도 병행했다.
강진아 센터장은 "외국의 경우 상담과 심리치료가 일상화되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상담을 받는다고 할 경우 사회적 낙인 등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다"며 "청소년 대상 상담박람회를 지속 개최하여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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