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시는 8일 청소년문화의집 야외 마당에서 청소년상담복지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블루 현상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심리검사와 상담으로 우울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사진치료 포토존과 원예치료 만다라 등 통합 예술치료 상담기법과 MMTIC·PAT 심리검사를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체험하여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바리스타·도예·VR 등 진로체험부스 운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고, 또래상담동아리를 통해 청소년 자살 및 자해 예방캠페인도 병행했다.

강진아 센터장은 "외국의 경우 상담과 심리치료가 일상화되어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상담을 받는다고 할 경우 사회적 낙인 등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있다"며 "청소년 대상 상담박람회를 지속 개최하여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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