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원 들여 예술인 일자리 제공·주민 문화 향유

대전시는 문화예술계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예술인 일자리 제공과 주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는 5개 자치구에 약 4억 원씩의 사업비를 교부해 추진하며,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스토리를 반영하는 다양한 유형의 미술활동형 사업으로 총 20억 7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 아트 등 작품 설치형 △문화적 공간 조성 및 전시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지역 기록형(사진, 다큐멘터리) △다수유형 복합추진형 등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으로 개발·추진 가능하다. 각 자치구는 사업 장소, 프로젝트 유형을 결정하고 작가팀을 공모·선정해 문체부 최종 승인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 작가 기준은 지역미술인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신청 예술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공공기관 사업 수혜 미술인 △미술 관련 협회·단체 회원 가입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대학원생 △기타 이에 준하는 예술인 등이 참여할 수 있고, 1개 사업에만 참여 가능하다.

자치구별 작가팀 모집 공고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동구 관광문화체육과(042-251-4203), 중구 문화체육과(042-606-6284), 서구 문화체육과(042-288-2713), 유성구 문화관광과(042-611-2085), 대덕구 문화관광체육과(042-608-6573)로 문의하면 된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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