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선착순 500명 참가 신청 접수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1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대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이응노미술대회`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완성된 작품을 우편으로 제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www.leeungnomuseum.or.kr)를 통해 신청 받는다. 특히, 참가 접수 후 날인된 8절 도화지를 개별 주소로 발송하고, 날인된 도화지에만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이번 대회 주제는 `대전 속 이응노 쏙`으로 대전의 대표 이미지와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서 연상되는 느낌에 상상력을 더해 자유롭게 창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실기 분야는 한국화(먹화), 서양화(수채화) 등 모두 가능하고,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사고력 확장을 위해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심사를 통한 수상자 발표는 9월 25일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보된다. 수상작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입선작을 선발한다. 한편 수상작 대상으로는 별도의 화보집을 발간하고 오는 10월 5일부터 미술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별도의 전시회는 개최하지 않는다.

류철하 관장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문화도시 대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며 "매년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준 아이들의 작품과 함께 올해도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동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