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전남, 전북 등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집중호우 및 태풍 상황점검회의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 선제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이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정부가 지난 7일 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충남 천안·아산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호남 일부가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사망 시 1000만 원, 주택 전파 시 1300만 원으로 책정된 재난지원금을 현실화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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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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