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방역·학습·돌봄 3대 안전망 발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장중식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장중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에 따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학생들을 위한 `3대 안정망 강화` 방침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11일 오후 3시 세종시교육청에서 합동으로 `방역·학습·돌봄` 등 3대 안전망 강화 계획과 세부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전례 없는 코로나19에 대응하여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단위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 발생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2학기에도 안정적으로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교육당국은 먼저 방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방역물품 283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전국 534만 명의 학생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은 물론, 교육(지원)청에 방역전문가 배치 및 학교 맞춤형 소통채널 운영한다. 또한 자가진단 앱 개발과 학원방역대응반 운영, 자가격리·확진자, 고위험군 학생, 교직원 상담·심리 지원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학습안전망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초등수학 전면 적용 △에듀테크 멘토링 △중·하위권 고교생 학습 컨설팅 △학교 내 다중지원팀 및 학교 밖 학습센터 강화 △블렌디드 수업 지원 △테크매니저 배치 및 교사저작권 개선 추진 △공공 학습플랫폼 고도화 △스마트기기 지원 확대 등도 강화한다.

방과 후 돌봄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자체-학교 협력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년간 1500실 도입하고 `정부24`와 연계한 돌봄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로 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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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좌측). 장중식 기자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좌측). 장중식 기자

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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