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음악회 포스터. 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가족음악회 포스터. 사진=대전시립합창단 제공
대전시립합창단은 무더위를 이기고 코로나 블루를 시원하게 날릴 기획음악회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를 오는 18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합창단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레퍼토리를 모아 준비한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라틴음악에서부터 신명나는 위풍당당 트로트와 대전의 찬가까지 신나고 유쾌한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당신의 삶을 응원하는 무대에서는 뜨거운 라틴음악 밸라스퀘즈(C. Velasquez)의 `베사메 무쵸(Besame mucho)`, 지나온 삶을 위로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무지개 너머 희망을 노래하는 아를렌(H. Arlen)의 `무지개 너머로(Over the rainbow)` 등이 소개된다. 위풍당당 트로트 무대에서는 대중가요 `희망가`, `멋진 인생`, `무조건` 등을 드럼과 기타 반주가 어우러진 이색 무대로 선보인다. 마지막 `대전을 노래하다` 무대에서는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대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노래한 곡들을 묶어 소개한다. `대전 청춘가`부터 `대전찬가`, `대전 블루스`까지 우리가 사랑하고 가꿔가야 할 도시인 대전을 노래하며 연주회를 마무리한다.

한편, 연주회는 객석 거리두기 좌석 배치로 진행되며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합창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 방송을 감상할 수 있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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