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그린뉴딜' 등 4개 분야 2조 2500여 억원 투입

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형 뉴딜`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세종형 뉴딜`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모두 2조 2514억 원(국비·민간투자 포함)을 들여 `세종형 뉴딜`정책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20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세종형 뉴딜정책`으로 4개 분야, 12개 추진과제, 59개 세부사업을 수립해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요 추진 방안으로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조성 등 5개 추진과제를 설정, 26개 세부사업에 1조 6966억 원을 투입한다. 스마트서비스 구축, R&D 테스트베드 제공, AI·빅데이터 인력양성 등을 통한 스마트시티 및 관련 산업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녹색도시 조성 등을 통한 `그린 뉴딜` 추진계획도 밝혔다.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 지정 추진 등 3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14개 세부사업에 3165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628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신도시 내 제 2보건소 설치와 감염병관리지원단 설치 등 2개 추진과제에 13개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시민참여 및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뉴딜`도 추진해 나간다.

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해 2개 추진과제에 6개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2755억 원의 예산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우리 시는 포스트 코로나19 뉴딜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민·관·학·연 협력을 통한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국비확보와 민간자본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구성해 세종형 뉴딜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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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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