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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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 세종 5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우크라이나 여성(세종 53번)의 남편(세종 59번)과 자녀 2명(세종58·60)이 23일 오후 늦게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 58·60번 확진자가 된 10대 딸과 영아는 먼저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된 엄마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서 함께 입국한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0일 진단검사를 받았었다.

세종 59번 확진자인 남편은 동행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당시에는 이들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53번 확진자의 `양성` 판정 이후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하며 자택에 머물러 보건소 외 특별한 이동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가족 중 영아인 자녀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가족 코호트 격리치료를 위한 음압병실 시설을 구축 중이다. 세종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24일 오전 9시 기준)는 모두 60명으로 늘었다.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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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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