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가 차기 시금고 운용기관으로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을 선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25일 열린 천안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이뤄졌다.

시는 현 금고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지정을 위해 지난 7월 8일 공개경쟁 신청공고를 했다. 공고 결과 농협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금고지정심의위는 3개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5개 항목에 대해 심의·평가했다.

평가결과 1순위에 농협은행, 2순위에 하나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시금고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천안시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1금고인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9개), 제2금고인 하나은행은 공기업(상수도, 하수도, 공영개발) 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해 운영한다.

시는 9월 중 금고지정 결과 공고 및 통지를 거쳐 최종 금고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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