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아영 의원, 첫 수시 시정질문 유기동물보호소 직영 촉구

지난 4일 복아영 의원이 천안시의회 첫 수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지난 4일 복아영 의원이 천안시의회 첫 수시 시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효율적인 시정 견제 및 정책제안의 적시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역대 의회 최초로 수시 시정질문을 도입했다. 첫 수시 시정질문자로는 8대 의회 최연소 의원인 30대 복아영 의원이 나서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 운영 등 동물복지 정책을 점검했다.

천안시의회 첫 수시 시정질문은 지난 4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복아영 의원이 기록했다. 이날 수시 시정질문에서 복 의원은 "보조금 부정수급 의혹, 불법 안락사 시행, 입양 절차에 따른 문제, 위탁업체 전문성 결여 등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 관련 다양한 문제들이 끊임 없이 제기됨에도 별다른 대책이나 변화는 없었다"며 해법으로 유기동물보호소의 천안시 직영을 제안했다. 또 용인시가 직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 사례를 PPT로 소개한 뒤 "보호소가 직영으로 전환되고 모범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행정부가 변화와 발전에 대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천안시도 적극 의지를 갖고 변화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복아영 의원은 천안시 반려견 놀이터가 신부동 도솔공원 한 곳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반려견 놀이터 및 공원의 추가신설, 유기동물보호소 입양 절차 준수 및 홍보 활성화도 요구했다.

최광용 시 농업환경국장은 답변에서 "장기적으로 유기동물보호소 직영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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