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보도 후 삼성고 지원 제외 방침 재검토키로

아산시가 당초 내년도 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대상에 충남삼성고만 제외했다가 방향을 선회해 가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은 충남삼성고 전경. 사진=윤평호 기자
아산시가 당초 내년도 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대상에 충남삼성고만 제외했다가 방향을 선회해 가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은 충남삼성고 전경. 사진=윤평호 기자
[아산]아산시가 본보 보도 후 관내 자사고(자율형사립고)인 충남삼성고의 내년도 신입생 교복비 지원 제외 방침을 재검토키로 했다<본보 10일자 10면, 11일자 10면>.

임이택 아산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삼성고도 지원이 가능한 방향으로 여러 가지 법을 찾아보고 다른 지역 사례도 알아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아산시는 당초 내년도 관내 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 원씩 현물로 교복비 지원 계획을 수립하면서 자사고인 삼성고는 기업체가 재정을 출연해 세우고 삼성 임직원 자녀들이 입학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삼성고 지원 배제 계획이 본보 보도를 통해 알려지고 아산시의회와 충남도의회에서 보편적 교육복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아산시는 삼성고까지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방향을 선회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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