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가 충청남도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쏠라LED벽화와 충남형 안심벨을 설치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는 지난 7월 초 도내 15개 시·군으로부터 생활안전, 교통, 범죄, 방범 CCTV 등 33개 사업 신청을 받아 이달 초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개의 사업(20억 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도비 50%, 시비 50%를 매칭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도비와 시비 각각 절반씩 매칭한 총4억 2000만 원을 투자해 스마트 쏠라 LED 벽화와 충남형 안심벨을 설치하기로 했다. 스마트 쏠라 LED 벽화사업은 기존의 물감방식의 벽화에서 탈피해 구도심 쇠퇴지역, 우범발생 가능 지역 등에 LED조명을 활용한 벽화를 조성한다. 태양열을 사용해 전기공사가 필요 없고 반영구적 설치가 가능하다.

시는 일봉동, 원성1동, 두정동, 중앙동 4개 지역에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쏠라 LED 벽화를 설치할 예정이다. 충남형 안심벨 설치사업은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신방동과 쌍용1동 2개 지역에 내년부터 시행한다. 충남형 안심벨은 통일된 디자인과 운영체계를 갖춰 위급상황에서 손쉬운 사용으로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는 쏠라타입의 LED 벽화와 충남형 안심벨을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서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긴급출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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