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최근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하면서 배재대가 운영 중인 대전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배재대는 서구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1년 생활 SOC복합화 공모사업인 `대전 서구 가족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서구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3년 완공 예정인 `가족센터` 내에 가족 구성원 생애 주기별 상담·교육·돌봄 지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2013년부터 대전 서구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 서구 주민 임재숙 씨는 "현재 대전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언택트로 참여하면서 생애 주기별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대전 최초로 서구에 가족센터가 설립된다는 소식이 무척이나 반갑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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