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안전, 농기계, 농작물 등 최대 80%까지

홍동면 금당리의 한 농가가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동면 금당리의 한 농가가 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 농기계, 농작물` 등 농업인 보험 3종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만 15-87세(일부 상품은 84세)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75%를 지원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며 경운기, 트랙터 등 12개 기종 농기계를 운영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업인(농업 법인 종사자 포함)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헙은 벼, 고추, 과수 등 69개 품목을 대상으로 해당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9억 6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안전재해보험 1만 1637명, 농기계 종합보험 1955건, 농작물 재해보험 2620농가(4332ha)의 보험료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억 1500만 원을 증액한 10억 83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은 1만 2567명, 농기계 종합보험은 1598건, 농작물 재해보험은 3262농가(4843ha)가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사고와 재해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은 품목별 가입시기가 다르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기간 내 꼭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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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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