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가 지난 8일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아산경찰서가 지난 8일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충남지방경찰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음주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2일 기준 17명으로 지난해 대비 26% 감소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27건으로 7.9%(149건) 증가했다.

이에 충남경찰은 다음달 17일까지 주 2회 이상 충남전역 동시 음주단속, 출근길·심야시간 등 불시단속, 추석연휴 기간 중 음주단속, 암행순찰차를 통한 유흥가 주변 선별적 차량단속 등 보다 강력한 음주단속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우진 충남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4일 동안 26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설 연휴기간에도 33건이나 된다"면서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는 전례 없는 단속활동과 동승자에 대한 무관용 조사를 전개할 예정인 만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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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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