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영식 홍성부군수가 22일 거점세척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길영식 홍성부군수가 22일 거점세척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현재 운영 중인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추석을 맞아 타지역에서 오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사용키로 했다.

군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의 차량 내·외부와 대인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거점세척소독시설은 구제역, AI, ASF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차량 내·외부는 물론, 사람까지 소독한다.

군은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홍성읍 고암리와 광천읍 신진리에서 2개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길영식 홍성부군수는 "과거 연휴가 가축전염병 확산에 영향을 미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석 코로나19 방역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가축방역 비상대책상황실 운영은 물론, 거점세척소독시설 운영을 통한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가 전국적인 확산조짐을 보이던 지난 3월부터 확진자를 운송한 구급차와 불특정다수 접촉하는 경찰차, 택시, 버스, 어린이차량 등 1201대를 소독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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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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