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처가 실시하는 수질 검사.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처가 실시하는 수질 검사.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국제숙련도평가`에서 미국 시그마-알드리치와 ERA로부터 각각 먹는 물 수질 검사 항목과 토양 검사 분야 우수 인증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숙련도평가는 국제시험기관 인정기구가 제정한 숙련도 평가규격에 근거, 참가 기관의 측정 분석능력을 살핀다.

매년 전 세계 300여 개 이상의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먹는 물 수질검사 20개 항목, 토양 검사 12개 항목 등 총 32개 항목에서 우수 인증을 받았다.

수자원공사는 먹는 물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미국(EPA) 104개, 일본 77개 항목 연간 30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의약물질 등 미 규제 미량유해물질과 5mm 이하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 모니터링도 하고 있다.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처장은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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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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