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24일 제25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민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1)이 대표 발의한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논의 중단 및 대전·세종 상생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건의안은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논의 중단, 대전·세종 상생 방안 마련, 정부·여당 및 야당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과 실행안의 조속한 도출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이 하나로 뭉쳐 `연결의 힘`을 보여야 할 때, 오히려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논의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와 세종시는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동반자 역할의 상생·협력도시이자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공유하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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