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은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달 생활 속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연기됐던 유성구 지역의 아파트와 이달 공연을 위해 공연유치 희망 공모를 통해 선정된 중구의 아파트에서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8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주황룡 대전시 공연예술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단계별 상황에 맞춰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더욱 많은 지역으로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방역의료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연과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코니 콘서트는 대전시립예술단이 그동안 추진해온 `화목한 문화산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을 기피하는 현실에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자택 발코니에서 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비대면 공연으로 상반기에 동구와 대덕구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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