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10월을 맞아 한국 가곡으로 준비된 공연은 14일 천경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객원지휘, 15일 임권묵 전 유성구 합창단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진행된다.
14일은 시가 노래가 되는 감미로운 순간을 준비했다. 시인 김소월의 `초혼`, 고정희 시인의 `베틀노래`, 이병기 시조 `별`, 푸쉬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한국인이 즐겨 애송하는 시를 노래로 만난다.
15일에는 가을의 서정을 주제로 봄에서 가을로 변화하는 계절의 풍경을 노래를 들려준다. 이날 특별무대로 테너 권순찬이 `산노을`, `베틀노래`를 준비한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 좌석 배치로 실시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5)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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