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대전·충남혁신도시 지정안 의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염원이 담긴 혁신도시 지정을 대전시체육회 모든 구성원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대전시와 충남도가 국가균형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대전 혁신도시 지정은 대전시와 정치권을 비롯해 150만 대전시민이 오랜 시간동안 함께 노력해 얻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며 "대전시체육회도 혁신도시 지정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는 타 시도의 사례를 볼 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이 회장은 내다봤다. 공공기관과 이에 관련된 민간기업, 연구소 등의 이전으로 인구가 유입되며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가 단단해지고 지역에 대한 재투자가 이뤄져 인재 고용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라는 선순환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대덕특구와 같은 기존 인프라와 결합해 대전시만의 고유한 특성을 발전시켜나간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 13일 허태정 시장이 밝힌 것처럼 연축지구 개발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융합특구사업을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기반 지능형도시 모델을 조성하고 대덕특구와 함께 AI(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미래 성장 기반산업을 선점할 경우 대전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 그는 특히 혁신도시 지정은 대전 역세권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대전시민이 하나의 마음으로 혁신도시 지정을 열망한 것처럼 이제는 조속하고 구체적인 실현을 위하여 함께 노력 할 때"라며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한 대전역세권지구와 연축지구에 적합한 공공기관과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전시체육회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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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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