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백교문학상 시 부문 대상작으로 대전에서 활동 중인 박소언 시인의 `외출의 꿈`이 선정됐다.

15일 백교효문화선양회와 강릉문화재단이 공동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박 시인은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 부문 우수상에는 오영록 씨의 `숫돌`이 선정됐다. 수필 부문에서는 올해 대상작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배재록 씨의 `귀소`, 신수옥 씨의 `엄마가 업어줄까`, 권혁무 씨의 `봄이면 더 그리워지는 아버지`가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시인은 "효 문화의 함양과 선양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상작들은 백교효문화선양회가 이달 말에 발간하는 `사친문학`지에 실릴 예정이다.김동희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