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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극 열풍…'청춘기록' 3천670만뷰 돌파

2020-10-22기사 편집 2020-10-22 08: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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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꿈과 사랑, 전 연령에서 고르게 공감 얻어

첨부사진1청춘기록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년 하반기 안방극장은 '청춘' 키워드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최근 종영한 SBS TV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시작으로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tvN 월화극 '청춘기록', 옹성우와 신예은이 나선 JTBC 금토극 '경우의 수', 수지와 남주혁이 만난 '스타트업'까지 업계 관계자들조차도 '이례적'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많은 청춘드라마가 제작됐고 온·오프라인 반응 역시 뜨겁다.



22일 주요 방송사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네이버,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 결과, 지난 20일 기준 '청춘기록'은 누적 3천670만 회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1주일 먼저 방송을 시작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누적 재생 수는 2천890만 회로 나타나, '청춘기록'이 약 780만 회 차이로 앞섰다.

'청춘기록'은 7년째 모델 일을 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사혜준(박보검 분)의 이야기를 스타의 관점이 아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관점에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박보검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청춘기록'을 향한 시청자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매회 방송 직후, 회별 클립 영상의 조회 수가 약 300만 뷰에 육박한다.

박은빈과 김민재의 연기력이 극의 전개에 진정성을 불어 넣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회별 평균 200만 뷰의 재생 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0년에 걸쳐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경우의 수'는 총 532만 회,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배경으로 한 '스타트업'은 152만 회의 누적 재생수를 기록하며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청춘극이 편성되는 이유는 이들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요즘 청춘들은 결핍과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며 성장해나간다. 냉정한 평가 앞에서도 당당하게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고, 사회가 정한 성공이라는 잣대보다 스스로 행복할 방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찾아낸다.

요즘 작품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일상과 사회적 불안정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꿈과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춘극들의 연령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한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작품들을 소비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불완전한 20대의 긴 터널을 지나온 다양한 연령층에서 공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작품별로 가장 많이 본 영상은 '청춘기록'의 경우 드라마에 캐스팅된 혜준이 극 중 톱배우(서현진)에게 "누나 사귈래요?"라며 고백해 단숨에 조연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장면으로, 61만 뷰를 기록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금수저' 바이올리니스트의 모욕을 꾹 참아버리는 송아(박은빈)의 모습이 92만 뷰로 집계됐다.[연합뉴스]
첨부사진2브람스를 좋아하세요?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