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문화연구소는 대전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가이드북 `한밭 문화유산 향기`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북은 대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지역 초·중·고교 및 대학에 보급할 예정이다. 가이드북은 한밭 역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계족산성과 계족산 일대의 크고 작은 산성과 성곽, 후학 양성의 중심지였던 회덕향교, 진잠항교, 도산서원, 동춘당 등 대전지역 서원과 향교, 충(忠)과 효(孝)의 표상인 유회당, 고흥류씨 정려각, 김반·김익겸 묘, 박팽년 선생 유허지, 김정 선생 묘소, 김익희 묘, 문충사,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 등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 25곳을 엄선해 수록했다.

이용우 한중교류문화연구소 이사장은 "가이드북 `한밭 문화유산 향기`는 무심코 지나쳤던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알리고, 어린 학생들에게 대전시민이라는 긍지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했다"며 "대전 시민에게 문화 산책의 길라잡이가 되고 대전 사랑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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