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축제인 `6대 광역시와 제주도특별자치도 문화예술교류전` 영화 교류전이 지난 23일 대전 한남대 무어홀에서 개최됐다. 사진=대전영화인협회 제공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축제인 `6대 광역시와 제주도특별자치도 문화예술교류전` 영화 교류전이 지난 23일 대전 한남대 무어홀에서 개최됐다. 사진=대전영화인협회 제공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축제인 `6대 광역시와 제주도특별자치도 문화예술교류전` 영화 교류전이 지난 23일 대전 한남대 무어홀에서 개최됐다.

대전예총이 주최하고 대전영화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회별 5명씩 50명이 참가했다.

이번 문화예술교류전은 2002년부터 7개 지역 예총이 10개 장르에서 매년 한 장르씩 선정해 지역 중 한 곳에서 개최하고 있는 지역 예술 교류 행사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예술 정보를 공유하고 조직적 연계망을 구축, 상호 간 균형 있는 예술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교류 장르는 영화로 7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의 작품이 출품됐고, 개막식, 영화상영, 세미나, 환영교류회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지회 정희진 감독 `광대`, 대구지회 정병원 감독 `왕자파스`, 대전지회 윤여봉 감독 `엄지칼국수`, 부산지회 서영조 감독 `공동구역`, 울산지회 홍종오 감독 `만찬`, 인천지회 배해성 감독 `천사들의 반란`, 제주서귀포지회 한영남 감독 `제주가 좋수다` 등이 출품됐다.

이어 지역 영화 발전 방안 세미나에서는 청소년영상문화연구자인 오세섭 박사가 `지역 영상산업 발전과 청소년영화제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고, 부산영화인협회 서영조 회장이 `인정하고 행동할 때`를 발표하는 등 지역 영화 문제점,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낙원 대전영화인협회장은 "좋은 연장과 좋은 목수가 만나야만 좋은 집이 완성되듯 영화인협회라는 연장과 지역 영화인들이 함께해야 한국 영화 및 지역 영화는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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