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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평균 월급 171만 원…정규직과 격차 통계작성 이래 최대

2020-10-27기사 편집 2020-10-27 16:55:00      김용언 기자 whenikiss99@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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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 정규직 323만 4000원, 152만 3000원 차이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월급 격차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기간 차이도 벌어졌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10시간 가까이 차이가 났다.

27일 통계청이 내놓은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6-8월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71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1년 전보다 6만 9000원 늘어난 323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고용 형태별 임금 차이는 152만 3000원으로 2004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 휴직자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했다.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2만 4000원 줄어든 90만 3000원이었다.

파견 또는 용역, 재택근로자를 통칭하는 비전형 근로자의 임금은 185만 4000원, 한시적 근로자의 임금은 185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모두 합친 임금근로자 임금은 월 268만 1000원이었다.

임금근로자의 59.5%가 월급제로 임금을 받고, 연봉제가 18.7%, 시급제가 10.5%로 조사됐다. 비정규직은 월급제(44.0%), 시급제(24.2%) 순이었고, 정규직은 월급제(68.3%), 연봉제(25.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평균 근속 기간 차이는 5년 8개월로 지난해보다 커졌다.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8년 1개월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개월 늘었다. 비정규직은 2년 5개월로 1년 전과 같았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비정규직은 작년보다 0.1시간 줄어든 30.7시간, 정규직은 1.9시간 늘어난 40.7시간으로 격차는 10시간이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의 평균 취업시간은 주 37.1시간이었다.

유연근무제 활용현황은 임금근로자의 14.2%인 289만 8000명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활용률이 15.9%로, 여성(12.0%)보다 높고, 기혼이 14.2%로 미혼(14.0%)보다 높았다.

유형별로 보면 시차출퇴근제 31.2%, 탄력적 근무제 29.1%, 선택적 근무시간제 26.4%, 재택·원격 근무제 17.4% 등의 순이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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