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이 뇌졸중 예방 동영상을 제작했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이 뇌졸중 예방 동영상을 제작했다. 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송희정·박기홍·신채원·신종욱·김은영 교수가 뇌졸중 진단과 대처 방법 등을 담은 `신경과 의사가 직접 소개하는 뇌졸중`이란 동영상을 제작했다.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만들어진 2분 가량의 영상에는 영상에는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함께 꼭 알아야 할 전조 증상과 대응 방법 등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전조 증상 파악을 위해 국외에서 많이 활용되는 `FAST`(Face·Arm·Speech·Time)를 국내 환경에 맞게 쉽게 풀어 `이·웃·손·발·시선`으로 소개하고 숙지를 강조한다. 한쪽 입꼬리가 처지면서 얼굴이 일그러질 때,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감각 이상 또는 마비가 올 때, 말이 두드러지게 어눌해질 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 신고를 당부한다.

송희정 교수는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한쪽 눈의 시력 저하, 균형 잡기가 어렵거나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성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다. 119는 뇌졸중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될 때 바로 119로 전화해서 빠른 치료를 받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뇌졸중과 관련한 영상은 세종충남대병원 유튜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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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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