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유역도.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대청호 유역도. 사진=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환경청은 28일 오후 2시를 기해 대청호 회남수역의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회남수역 물 1㎖당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000개 미만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처다.

회남수역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12일 2828개에서 19일 212개로 감소했다. 지난 26일에는 유해 남조류가 하나도 검출되지 않았다.

회남수역에는 지난 8월 6일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있었다.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인 문의수역과 추동수역의 26일 기준 남조류 세포 수는 각각 680개, 934개로 파악됐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10월 들어 조류 영양물질 유입이 감소하고 수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했다"며 "아직 조류경보가 전면 해제되지 않은 만큼 오염원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