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고등학교(교장 권희동) 학생들은 4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전동산고등학교(교장 권희동) 학생들은 4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전 동산고등학교(교장 권희동) 학생들은 4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이날 학생 25명은 대전일보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열 체크 등을 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남재건 자료조사실장에게 회사 소개를 듣고 전시물을 관람하며 대전일보와 국내 신문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대전일보가 제작한 동영상을 보며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임은수 편집부장이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삼행시 짓기와 최근 이슈가 되는 방탄소년단(BTS) 관련 기사를 읽고 느낀 점 말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학생들은 신문 지면이 담긴 슬라이드를 넘길 때마다 마스크 위로 눈을 크게 뜨고 기사를 읽어 내려가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은 4개 팀으로 나눠 `나만의 신문만들기`에 참여해 토의를 하고 견학 소감문 등을 신문으로 제작했다. 편집을 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은 `기자라는 직업에 한걸음 다가가다`, `신문기자에 대한 깊은 고민` 등의 제목을 달고 기사 말미에 000 기자를 쓰며 신문을 완성했다.

윤주호(1학년) 학생은 "내가 사는 지역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일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좋았고, 신문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재서 지도교사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역사를 신문박물관에서 한눈에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이런 훌륭한 신문박물관이 대전에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 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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