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포스터.
대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은 11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2020 대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력 향상과 인프라 확장을 구축하기 위한 첫 시도다.

11일 김석구 지휘자의 `오푸스 오케스트라`가 바수니스트 박대진 협연으로 유머러스하고 반전이 넘치는 베토벤 교향곡 4번을 연주로 페스티벌의 서막을 열고, 12일의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가 드라마틱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이운복 지휘로 첼리스트 권현진과 함께 연주한다. 13일에는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청년 음악가들을 위해 창단한 `DJAC 청년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첫 교향곡인 1번을 고영일 지휘, 피아니스트 우영은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며, 열기를 더해가는 페스티벌의 네 번째 무대인 14일에는 `대전 아트 오케스트라`가 교향곡 3번을 윤성규 지휘, 트럼페터 임승구 협연의 힘 있고 강렬한 연주를 선보인다. 15일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무대는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교향곡 5번을 지휘자 김형수와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 협연으로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폭발적이고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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