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의 문학적 전통을 잇기 위해 재학생과 졸업생 중 미등단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시 부문에 이예송(국문창 4년)의 `도미노 혹은` 등 3편, 소설 부문 김상민(국문창 3년)의 `풍선`, 비평 부문 장희가(대학원 문창과 박사과정)의 `2000년대 문학에 나타난 도시적 삶과 공간`, 감상문 부문 견정훈(국문창 2년)의 `이창동이 영화를 정의하는 법`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한남문인회 주관으로 오는 12월 4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제15회 한남문인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다.
김완하 한남문인회장은 "시대와 문화 트랜드가 바뀌면서 젊은이들의 문학과 창작에 대한 관심이 옅어져 가고 있지만, 문학은 인문학의 중심이고 창작은 새로운 상상력의 보고이기 때문에 21세기에서도 더 큰 중요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한남문인회에서는 `젊은 문학의 활성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세대의 문학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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