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대전여자고등학교(교장 송문영) 학생들은 9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전서대전여자고등학교(교장 송문영) 학생들은 9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사진=대전일보 신문박물관 제공
대전 서대전여자고등학교(교장 송문영) 학생들은 9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대비해 대전일보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열 체크 등을 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와 함께 대전일보 남재건 자료조사실장에게 신문박물관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물을 둘러보며 신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임은수 편집부장이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 노하우와 최근 쟁점이 됐던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복장 논란에 대한 기사 비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학생들은 신문 지면이 담긴 슬라이드를 넘길 때마다 마스크 위로 눈을 크게 뜨고 기사를 읽어 내려가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은 4개 조로 나눠 `나만의 신문만들기`에 참여해 토의를 하고 견학 소감문 등을 신문으로 제작했다. 편집을 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은 `청소년 시각으로 직업을 바라보다`, `언론인을 향한 첫걸음` 등의 제목을 달고 기사 말미에 000 기자를 쓰며 신문을 완성하는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허채림(1학년) 학생은 "이번 기자 체험을 통해 올바른 언론인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명옥 지도교사는 "이번 교육은 다양한 직업군을 선택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장래에 실질적인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하고 싶고, 기자라는 직업에 한 걸음 나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 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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