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민예총 페이스북 캡처
대전민예총 페이스북 캡처
대전민예총은 13일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학생 예술교육 관람비 지원 합의와 관련해 지지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중학생의 감수성 향상과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예술교육 관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민예총은 "그동안 문화·예술 교육은 입시 위주의 학업에 밀려나 학습 시간 배정에서도 등한시되고, 콘서트나 영화, 연극 관람, 전시회 등의 문화 체험이나 활동은 소홀히 여겨졌다"며 "학생들이 향후 성인이 돼서도 문화로 삶을 채우고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워 갈 경험이 중요한 탓에 이번 합의는 무척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 문화예술계에도 좋은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시와 교육청은 예술계와 청소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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