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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 직행' ...금태섭, 이혜훈, 김선동 '서울시장 출마' 의지 밝혀

2020-11-18기사 편집 2020-11-18 16:40:40      백승목 기자 qortmd2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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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잠룡으로 꼽혀온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일축하면서 차기 '대선 직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이 오는 19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연대 조건'을 제시하며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야권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유 전 의원은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는 그동안 대선 출마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던 사람"이라면서 "이런 노력을 공개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의 사무실 명칭은 '희망 22'로 2022년 대선 출마 의미를 담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에 대해선 "이제까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탄핵 이후 떠나간 그 국민들의 마음을 제 모든 걸 다해 되찾아와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그리고 2022년 대선에서 꼭 승리하리라는 희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유 전 의원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이날, 금 전 의원과 이 의원과 함께 김선동 전 국민희힘 사무총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야권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탈당한 뒤 바로 국민의힘에 들어가 당내 경선을 한다는 것은 어떤 설명을 붙이더라도 국민이 보기에 별로 좋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여러 협력과 경쟁 방법이 있다"며 "방식과 방법을 정할 땐 충분히 말하고 모든 양보를 하겠다"고 연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사실상 연대 조건으로 뼈를 깎는 자기 혁신과 중도로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이 전 의원도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외곽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김선동 사무총장은 "오는 25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후보로는 권영세·박진·윤희숙 의원, 김용태·나경원·오신환·이혜훈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거론된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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