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역 3개 대학 통합창업관 구축 방안과 올해 공익직불금 지급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19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역 3개 대학 통합창업관 구축 방안과 올해 공익직불금 지급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지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 통합창업관을 구축한다.

19일 시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조치원역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3개 대학교의 통합창업관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도심에 대학 교육공간을 조성해 구도심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시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통합창업관 사업비는 71억 4000만 원이며 내달 착공, 202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위치는 조치원읍 교동아파트 재건축 현장 인근이며, 2303㎡ 면적에 지상 3층 규모다.

건물 내부에는 연구 개발 실증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활동 할 수 있는 공유공간도 배치된다.

통합창업관은 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 3개 대학의 자원과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산업단지, 자율주행실증규제자유특구 등의 국책사업이 연계된다.

시는 이를 위해 창업관 인근에 청년창업주택 건설을 함께 추진한다.

조치원읍 원리 143-53에 청년차업자 등을 위한 임대주택 152호를 구축, 2023년 9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는 청년들이 일과 주거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시너지 효과를 주기 위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는 그간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치원읍에 창업키움센터와 창업빌을 조성하고, 나성동에 창업 챌린지랩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 활동을 돕기 위한 정책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는 올해 공익직불금 지급 계획도 발표됐다.

시는 지역 7200개 농가에 99억 1000만 원을 지급키로 했으며, 이는 지난해 51억 원 대비 48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6월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달 지급 요건 등을 심의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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