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이비인후과 강영애<사진> 언어치료사가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저작권) 3건을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언어치료사가 등록한 저작권은 `파킨슨병 환자 대상 청지각 음질 평가 및 문장읽기 과제의 자동화 운율평가`, `5초 구간의 DDK(디디케이) 자동화 분석`, `자동화 음성분석 프로그램-모음·아, 문장, 음도범위(voice range profile)`이다.

이번에 등록된 3건은 전세계 공유 음성분석 프로그램 프랏(PRAAT)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크립트 구현 방식으로 검사자의 작업노동을 줄여주면서 동시에 수동검사의 오류를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또 언어치료사가 직접 코딩을 함에 따라 편리성과 더불어 기존 상용화된 프로그램에서 구현하지 못한 변수를 추출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강영애 언어치료사는"임상에서 힘들게 검사·치료하는 많은 언어치료사들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다 나은 검사와 치료를 수행했으면 좋겠다"며 "본 프로그램이 임상에서 사용되도록 널리 배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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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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