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전문가들 인공지능 예술적 확장 가능성 모색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의 전시연계로 `인공지능과 예술` 국제 콜로키움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의 전시연계로 `인공지능과 예술` 국제 콜로키움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은 대전비엔날레 2020 `인공지능 :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의 전시연계로 `인공지능과 예술` 국제 콜로키움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인공지능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녹화 방식으로 준비됐으며, 유튜브 대전시립미술관 채널에서 공개한다.

1부의 발표자로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을 포함해 저명한 미디어 이론가인 레프 마노비치(Lev Manovich),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퓨처랩의 연구원인 알리 니크랑(Ali Nikrang), 아이바(AIVA)의 대표 피에르 바로(Pierre Barreau)가 참여한다.

레프 마노비치는 현재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교수이자 Cultural Analytics Lab의 대표이며 주요 저서로는 `뉴미디어의 언어`, `소프트웨어가 명령한다` 등이 있다. 알리 니크랑은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센터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퓨처랩(Future lab)의 책임연구원으로 `인공지능과 음악적 창의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피에르 바로는 아이바 테크놀로지(AIVA Technologies)의 창업자이자 대표로 2018년 테드(TED) 강연을 통해 `개인맞춤형 사운드트랙을 작곡하는 인공지능`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2부에서는 2020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인 케플러의 정원(Kepler`s Garden)에 인공정원(Artificial Garden)으로 참여했던 2020 대전비엔날레의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보배 학예연구사는 "전시의 연장선에서 미디어이론가, 연구자의 관점을 담은 발제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예술적 가능성의 확장을 살펴볼 예정"이라며 "예술가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들의 시선을 통해 `대전비엔날레 2020` 전시 주제를 깊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전비엔날레 2020 아티스트토크와 관장과의 대담, 교육프로그램, 미술관 브이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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