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는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고 현재 11명은 재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는 어제 시민 787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고, 현재 11명은 재검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모 중학교 1학년 학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일가친척의 김장모임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이 지역에서 7일간 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김장모임과 연관성이 확인된 확진자는 48명이고, 자가격리도 69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게 이날 긴급 구호세트와 체온계를 배부했으며, 하루 2차례 전화로 증상 발현 여부와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이날 0시부터 중점관리시설과 다중집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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