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 사진=21세기현대무용연구회 제공
제19회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 사진=21세기현대무용연구회 제공
- 코로나19 여파로 18-23일 유튜브 채널 중계

- 안무가 공모전 선정팀·해외 초청 공연 진행

세계 차세대 안무가들이 총출동한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에서 화려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21세기현대무용연구회는 `제19회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을 18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은 대전뿐만 아니라 서울·경기권과 전북, 대구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무용 축제다. 신진 안무가를 발굴해 독창적인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부권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타지역의 안무가들을 초청하는 등 대전을 대표하는 국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캐나다의 `Human Body Expression`과 멕시코의 `La Serpiente`, 미국의 `Amy Chavasse`의 해외우수작품 초청 공연과 안영준, 정수동, 박선화, 박성은의 국내 초청 작품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차세대 안무가 공모전에서 선정된 8팀이 선보이는 무대는 대한민국 현대무용이 나아갈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ZOOM을 활용해 `일반인을 위한 힐링댄스 테라피 워크숍`과 차세대 안무가 좌담 `포스트코로나를 맞이한 젊은 예술가들의 미래 예측과 대안 방안` 등이 진행된다. 폐막식에서는 새롭게 시도하는 댄스필름 형식으로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메타댄스프로젝트의 작품을 선보인다.

곽영은 사무국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라는 큰 직격탄을 맞은 공연예술계에 한 줄기 희망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대전 뉴댄스 국제 페스티벌은 대전효문화진흥원에서 사전 녹화했고, 해외 초청작은 녹화된 영상을 제공받았다. 영상은 오후 6시와 8시에 상영되며 `New Dance Festival`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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